건설사 주거브랜드, 문화콘텐츠로 차별화
아파트에 접목된 '소리마케팅'...현대건설, 전용 사운드 개발
[홈 포커스] 홈퍼니싱 8000억원 규모 성장..."아이템 하나로 실내 분위기 바꿔요"
[홈 포커스] 집콕 인테리어족 잡아라..."B2C 400억 시장 성장"
합천군·합천소방서, '119희망의 집'으로 주거 걱정 해소
노벨경제학상, '경매이론 대가' 밀그럼·윌슨 공동수상
1973년 준공 후 약 50년 된 동양 최고령 현수교 '남해대교'가 인생 2막을 준비한다. 경남 남해군은 올해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추진을 앞두고 활용방안을 묻는 대국민 설문조사에 나섰다.8일 남해군은 남해대교를 문화관광 교량으로 재생하기 위해 의견을 수렴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간 남해대교는 교량 기능을 맡았지만 이제는 창선·삼천포 대교와 노량대교에 자리를 내줬다. 남해군은 남해대교가 관광 교량이자 보도교로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예산 190억 원을 투입해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남해대교의 역사적 가치를 계승하면서 노후 현수교를 관광자원으로 가꿀 요량이다. 설문조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함께
양부모 학대로 세상을 떠난 16개월 입양아 '정인이'에 대한 여론의 공분이 식지 않는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에서 가해 양부모가 부동산 혜택을 받기 위해 정인이를 입양했다는 의혹이 등장했다.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해자 양부모가 '주택 대출금 규모를 늘리기 위해 다자녀 혜택을 노리고 정인이를 입양했다'는 주장이 담긴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누리꾼은 "입양한 목적이 청약이고 다자녀로 대출한도 늘어나고 청약당첨돼 강서구에서 양천구로 이사도 갔다"고 양부모의 입양 배경을 의심했다. 양부모가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실시하는 디딤돌 대출을 받으려 정인이를 입양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이 누리꾼은 해당 대출 자
전자랜드는 사람들의 소비 심리가 프리미엄 제품들로 옮겨가면서 가전제품 시장에도 플렉스(flex) 열풍이 불고 있다고 전했다. 플렉스 소비는 명품이나 프리미엄 제품 등을 구입하며 부를 과시하는 소비 행위를 일컫는 말로, 코로나 불황 속에서 보복 소비의 일환으로 주목받고 있다.전자랜드는 가전업계의 큰 손인 신혼부부들이 해외 신혼여행 대신 혼수 가전에 더 많은 비용을 투자한 것이 올해 가전 판매량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안마의자나 식기세척기처럼 필수 품목은 아니지만 삶의 질을 높여주는 가전, 컬러풀 냉장고처럼 실내 분위기를 바꿔주는 인테리어 가전 품목에서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전자랜
올해 부동산 시장에는 '신조어'가 넘쳐난다. 이른바 n번에 걸친 부동산 정책이 신조어 공장을 돌리고 있는 중이다. 특히 정부 인사의 발언이나 그들이 내놓은 정책을 비꼬는 단어, 주택수요층이 신세를 한탄하는 줄임말이 흥행이다. 가장 최근 나온 신조어는 '빵투아네트'다. 지난달 30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택 공급이 부족한 이유를 설명하며 "아파트가 빵이라면 제가 밤을 새워서라도 만들겠다"라고 한 발언이 씨가 됐다. 일각에서는 이 말을 두고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된다'는 프랑스 루이 16세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 발언에 빗대며 '빵투아네트 같은 소리'라는 비판이 일었다. 발언이 나온 다음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태백시가 탄광산업 쇠퇴로 활기를 잃은 태백 장성동 경제를 다시 살리기 위한 마중물로 '스마트팜'을 택했다. 일각에서는 자본의존도가 높은 스마트팜을 향한 의구심과 잇따른 도시재생 사업들에도 인구가 꾸준하게 줄어드는 상황에 빗대 이번 프로젝트가 마지막 폐광지 재생사업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일고 있다. 최근 태백시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인 에코 잡 시티(ECO JOB CITY) 태백의 마중물 사업을 스마트 팜이라고 밝혔다.에코 잡 시티는 총사업비 2천 155억원 규모로 2024년까지 추진하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이다. 주요 사업에는 스마트 팜, 산림 바이오매스 열병합 발전소, 미이용 산림자원 수거·교육센터, 문
인천시가 원도심 내 빈 공간이나 방치된 시설을 문화공간·창작공간으로 탈바꿈시키며 과거 유산에 현대적 가치를 담거나 이곳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도시재생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27일 인천시 남동구는 5년 넘게 방치된 인천 남동타워는 최근 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창작 공간인 '청년미디어타워'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애초 남동타워는 2007년 대한주택공사(현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역난방에서 나오는 연기를 배출하기 위해 만든 굴뚝 형태 건물이다. 당시 미관을 고려해 주민 시설로 활용할 목적으로 높이 122m 타워 건물로 자리잡았다.이후 2009년부터 민간에 개방됐다. 얼마간 전망대와 여가시설로 쓰였지만 2015년을 마
서울에서 30대의 아파트 매매 비중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들 중 절반은 갭투자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영끌 수요'가 증가하며 갭투자를 전세살이 종언과 내집 마련 수단으로 사용하는 30대가 많아졌다는 분석이다. 최근 30대가 주택시장에서 큰 손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10월 기준 연령별 서울 아파트 매수 비중 중 30대는 38.5%로 가장 많았다. 이 수치는 7월 33.4%를 시작으로 8월 36.8%, 9월 37.3%로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를 매매한 30대 2명 중 1명은 갭투자로 매물을 사들인 것으로 보였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수도권 연령대별 주택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1~7월 사이 30대의 서울
"'벼락거지'는 면해야지", "'이생집망'이 될줄은 몰랐네"그간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24번이나 쏟아냈지만, 아파트 매매값, 전세·월세값 등이 폭등하며 집을 사지 못한 무주택자들은 씁씁한 신조어를 내뱉고 있다. 최근 부동산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영끌, 빚투에 이어 '벼락거지', '이생집망' 등 신조어들이 등장했다. 벼락거지는 벼락부자에서 파생한 단어다. 벼락부자는 뜻하지 않게 돈을 많이 번 사람을 뜻한다. 반대로 벼락거지는 정부 약속을 믿어 집값이 내릴 것을 기대하며 아파트 구입을 미루다 매매값과 전셋값이 모두 올라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무주택자를 의미한다. 최근 서울·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아파트 매매값과 전셋값
코로나19는 집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인식을 바꿨다. 그간 집은 주거공간이었다면, 이제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사람들은 먹고 자는 기본 활동 외에도 일과 공부, 운동, 여가활동도 모두 집 안에서 해결한다. 이를 두고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집이 "다기능성 공간으로 재탄생 된다"며 '레이어드 홈(Layered Home)'을 새로운 주거 트렌드로 제시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집은 기존의 기본 기능 위에 새로운 층위의 기능을 덧대면서 무궁무진한 변화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레이어드 홈'은 마치 여러 장의 레이어가 겹쳐있듯이 집의 여러 기능이 한 공간에 겹겹이 쌓인 모습을 표현한다. 레이어드 홈 트렌드에서 핵심은 '집을 어떻게 구성
‘디지털 트윈’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부동산의 공간 데이터 표준화와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디지털 트윈은 3차원 디지털 공간에 현실공간을 구현해 시뮬레이션을 통한 분석·예측이 가능하도록 한 기술이다. 지난 19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마련한 ‘2020 공간정보포럼'에서 전문가들은 ‘한국판 뉴딜’에 앞서 데이터 표준화 체계를 마련하고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목소리를 높였다. 박소아 인공지능·빅데이터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 센터장은 “지금까지 데이터 표준에 대한 의사결정이 이뤄지지 않는 게 현실”이라며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이렇게 구축된
그늘로 가려져 어둡고 사람들 발길이 뜸했던 한남1고가 하부 공간이 도심 쉼터로 변신했다. 서울시가 조성하는 3번째 고가 하부 생활기반시설(SOC)이다. 서울시는 한남1고가 아래 약 2천305㎡ 공간을 자연 속 쉼터로 탈바꿈시켰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이 공간은 그늘져 차가운 공터였지만, 서울시는 이 자리에 새하얀 나팔꽃 모양 차양 구조물 9개를 세워 꽃밭처럼 꾸몄다. 나팔꽃 안에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들어가 있어 이제는 밤에도 주변이 환하다. 차양 구조물 하단에는 나팔꽃 잎 6개를 닮은 육가형 벤치가 자리했다. 근방에는 육각형 모양 카페와 화장실도 들어섰다. 설계는 지난해 공모에서 당선된 공공건축가 천장환 경희대 교
서울시가 종로구 인사동 등 시내 8개 지역을 한옥건축자산진흥구역으로 지정했다. 저층 한옥과 근현대 건축물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결정이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일 열린 1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한옥 밀집지역의 건축자산 진흥구역 지정 및 관리계획 결정(안)이 수정가결됐다. 서울시가 조례로 운영하던 한옥 밀집지역을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건축자산 진흥 관리 체계로 전환하는 결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구역지정 대상지가 된 장소는 종로구 6개 지역(돈화문로, 인사동, 운현궁주변, 조계사주변, 익선, 경복궁서측)과 성북구 2개 지역(선잠단지,앵두마을) 등 총 8개 구역이다. 관리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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