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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주택시장, 금리 6.95%에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 김상호 기자
  • 2024-07-07 21:03:19
(픽사베이 제공)
(픽사베이 제공)
[글로벌홈 김상호 기자] 프레디 맥에 따르면 미국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다시 상승하면서 지난 주(3일 기준) 30년 고정 주택 대출의 평균 금리가 전주 6.86%에서 6.95%로 올랐다.

프레디 맥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샘 케이터는 성명에서 "이번 주 모기지 금리가 상승해 7% 미만으로 떨어졌다"면서 "여전히 올해 하반기에도 금리가 완만하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추가 재고를 고려할 때 가격 상승세가 둔화돼 주택 구매자에게 좋은 징조가 될 것"이러고 말했다.

지난 몇 달간 높은 금리로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 시장을 관망하는 움직임이 강해 거래가 사실상 얼어붙어 있었다. 하지만 하반기 여름 시장은 금리 향방에 따라 주택시장이 활기를 띠지는 않더라도 관심이 뜨거워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부동산 전문 배체 리얼터 닷컴의 수석경제 연구원은 한스 존스는 "가격 상승률과 신규 매물 증가율이 모두 전주에 비해 상승하면서 매수자와 매도자 활동이 모두 증가했음을 시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모기지 금리 하락 추세는 판매자 활동을 촉진하고 가격 부담을 덜어줘 올여름 시장을 구매자에게 더 우호적으로 만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모기지 금리를 살펴보면 5주동안 7% 이상으로는 상승하지 않았다. 아주 작은 변화에도 시장이 움직이기 때문에 모든 시선은 지속해서 금리를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존스 연구원은 "5월 초 이후 금리가 대부분 10분의 4포인트나 완화됐으며, 7월 초 데이터는 주택 시장이 반응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모기지 금리가 2022년 가을 이후 6%를 웃돌았을때 이로 인해 판매자 활동이 위축되고 주택 구입이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6%라는 수치는 현재 주택 소유자의 무려 90%가 이 금리 또는 그보다 훨씬 낮은 금리를 적용받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금리가 이 기준선 근처 또는 그 이하로 떨어질 때까지는 시장이 침체된 상태를 유지할 것이며, 작은 금리 하락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점에서 금리가 하락하면 파장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더 큰 금리 변화는 올해 후반에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존스 연구원은 "인플레이션과 고용이 하락하면 연준이 가을 초에 금리를 인하하고 대출자들이 높은 대출 비용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美 집값은 4주 연속 0% 또는 이에 근접한 주택 가격 상승률을 보인 후, 6월 29일로 끝나는 주에는 가격이 0.5% 상승했다.

존스 연구원은 "수개월 동안 급매물이 증가하고 상승률도 낮게 유지되고 있다"면서도 "다만 이는 소형 주택의 경우고, 일반적으론 비슷한 면적대 주택은 1년전 보다 더 비싸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면서 더 많은 주택 수유주가 주택을 매물로 내놓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신규 매물은 전년 대비 10.8% 증가했는데, 이는 4월 말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6월 마지막 주 기준 전체 매물 수준도 전년 동기 대비 38.1% 증가해 34주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큰 그림에서 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비해 매물로 나온 주택은 여전히 30%나 적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기준 한 주 동안 주택 매물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이틀 더 시장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모기지 이자율과 높은 주택 가격의 조합으로 인해 많은 구매자가 선택의 기로에 서서 고민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상호 기자 kimsh81@global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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