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베이 제공)[글로벌홈 김상호 기자] 생애 첫 내집 마련을 할 경우 도시 지역에서 저렴한 주택을 찾는 경우가 많다.
판매용 주택의 1/3은 임대료보다 구입하는 것이 더 저렴하며, 평균적인 첫 구매자는 임대 대신 모기지로 한 달에 93파운드를 절약할 수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영국 부동산 사이트 주프라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현재 매물로 나와 있는 주택의 3분의 1(15만 채)은 모기지와 월 상환액이 같은, 지역의 평균 임대료보다 저렴한 주택으로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영국의 평균 월 임대료는 첫 주택 구매자의 평균 모기지 상환액보다 월 93파운드(8%) 더 비싼데, 이는 모기지 금리가 1% 더 높고 구매보다 임대가 더 저렴했던 지난 여름에 비해 개선된 수치다.
도시 지역은 임대료가 저렴한 주택을 찾기에 가장 좋은 곳으로 꼽힌다.
레스터 교외에 위치한 오드비와 위그스턴은 시장 임대료보다 낮은 모기지 상환액을 제공하는 분양 주택의 비율이 8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퍽의 입스위치가 2위(80%), 노스웨스트 레스터셔(78%)가 3위를 차지했다.
맨체스터(62%), 뉴캐슬(68%), 사우샘프턴(62%), 셰필드(51%)의 매물도 이 도시에서 가장 일반적인 부동산 유형인 아파트가 많기 때문에 임대료보다 구매 비용이 더 저렴하다.
현지에서 구입하는 것을 선호하는 임차인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북부와 스코틀랜드의 주택 중 40% 이상이 임대료보다 구매 비용이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첫 주택 구매자는 보증금 20%를 가정할 때 월 평균 모기지 상환액이 임대료보다 저렴한 주택을 15만 채(전체 매물의 34%) 나 찾을 수 있다.
이런 주택의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노스웨스트, 노스이스트, 스코틀랜드다.
노스이스트(48%), 스코틀랜드(46%), 노스웨스트(44%)의 매물 중 5분의 2 이상이 임대보다 구매가 더 저렴하며, 이 지역의 월 임대료와 구매 비용의 차이는 240~425파운드에 달한다.
그러나 이들 지역은 영국 남부 지역보다 주택 가격 인플레이션이 일찍 회복되었기 때문에 저렴한 주택의 가용성이 떨어질 위험이 가장 높다.
임대료보다 저렴한 주택 매물 비중이 낮은 잉글랜드 남부와 미들랜드의 첫 주택 구매자에게는 다른 이야기 일 수 있다.
남서부 주택의 1/4(27%), 이스트 미들랜드 주택의 1/3(33%)만이 모기지 상환액이 지역 임대료보다 낮은데, 이는 주로 이 지역의 주택 가격이 높아 대출 비용이 훨씬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런던에 매물로 등록된 주택 5채 중 2채는 월세가 임대료보다 저렴하다.
런던은 또한 주택담보대출 상환액이 임대료보다 낮은 매물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데, 주택 5채 중 2채는 임대료보다 구입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
이는 최근 몇 년간 런던에서 임대료 인플레이션과 주택 가격 인플레이션의 격차가 가장 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5년 동안 임대료는 26.6% 상승한 반면 주택 가격은 8.9% 상승에 그쳤다.
낮은 가격 상승률과 높은 임대료는 궁극적으로 첫 주택 구매자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지만, 런던의 임대료는 여전히 높다.
런던에서 임대료보다 구매 비용이 저렴한 주택 10채 중 9채는 아파트이며, 일반적으로 가격표가 더 낮다.
이는 일반적인 FTB 월 모기지 상환액과 월 임대료의 차이가 런던 도심은 470파운드, 런던 외곽은 170파운드로 더 크기 때문이다.
이는 비단 런던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현지 임대료보다 낮은 월세로 모기지를 확보하고자 하는 잠재적 주택 소유자는 현재 해당 시장의 아파트 3채 중 2채가 현지 임대료보다 낮은 가격에 제공되는 아파트를 찾아야 한다.
김상호 기자 kimsh81@global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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