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베이 제공)[글로벌홈 김상호 기자] 오는 7월 4일 영국 총선을 앞두고 주택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영국 부동산 전문 매체 주플라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올해 영국 총선이 예년만큼 주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두 주요 정당 간의 정책 차이가 크지 않고, 민간 임대 부문 개혁과 주택 공급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것 외에는 주택에 대한 구체적인 공약이 많지 않기 때문이라는 게 그 이유다.
기업과 임대인은 정치권에서 모든 임기 동안 주택 공급을 늘리고 민간 임대 부문에 대한 올바른 개혁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있는지 확인하기를 원한다. 이를 통해 공급이 유지되는 동시에 임차인이 더 많은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총선 기간 동안 주택 시장 활동은 어떤 양상을 보일까.
주택 시장의 비수기인 여름이 다가오면서 총선 결과 발표로 인해 앞으로 몇 주 동안 신규 매매 계약 체결 속도가 느려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택 완공이 임박한 대부분의 매수자는 지금 바로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싶을 수 있다. 이보다 더 이른 단계에 있는 집주인들은 선거가 끝난 후 가을까지 결정을 미루고 싶어할 가능성이 높다.
주택 시장은 매물로 시장에 나오는 주택이 늘어나고 전반적으로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모기지 금리가 4.5%에서 5%로 유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자들 사이에서 자신감이 커지고 있다는 신호다.
현재 영국 분양 시장에는 2024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작업 중인 주택인 39만 2000채가 있다. 이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수치다.
현지 전문가들은 급격한 임대료 상승을 피하려는 첫 주택 구매자와 작년에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이사를 미룬 업사이저(주택 가격 상승으로 인해 작년에 이사를 미룬 사람들)들에게는 더욱 중요한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즈플라는 시장 조사 기관인 입소스(Ipsos)와 협력해 총선 이후 정부가 주택을 건설 부분에서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 조사를 펼쳤다.
그 결과 '더 저렴한 주택 공급'이 필요하다고 답한 이들이 가장 많았다. 이어 '노숙자 문제 해결하기', '빈집 수 줄이기'가 뒤를 이었으며, '생애 최초 주택자를 위한 지지' 등이 4위를 차지했다.
김상호 기자 kimsh81@global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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