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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매수 지금이 적기?"...日부동산 시장 들썩일까

  • 박주영 기자
  • 2024-06-05 01:14:58
(픽사베이 제공)
(픽사베이 제공)
[글로벌홈 박주영 기자] 일본서 주택 구입을 고려하는 사람의 40%가 향후 매매나 임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절반 이상이 지금이 매수 적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일본 부동산 플랫폼 스모의 리서치 센터가 발표한 '주택 구입자와 건축업자'의 조사(2023)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 6,007명 중 4,240명은 주택 구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48%가 현재가 주택 매수에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4%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왜 지금이 주택 매수의 적기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45%는 앞으로 주택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모기지 이자율이 낮다'는 의견이 33%로 두 번째였고, '시장에 매력적인 부동산이 많다'는 의견이 30%로 세 번째였다.

이번 조사(복수 응답 가능)는 주택 구입 시기, 주거 배려, 주택 태도 등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변화를 살펴본 것이다. 2023년 12월 한 달간 도쿄, 도카이, 삿포로, 센다이, 히로시마, 후쿠오카에 거주하는 20세에서 69세 사이의, 지난 1년 이내에 주택 구입, 건축 또는 개조를 구체적으로 고려한 적이 있는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출처=스모 리서치 센터)
(출처=스모 리서치 센터)


주택 구매 고려자들이 지금 매수를 고려하는 이유는 금리 인상 우려 때문이다.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해제와 함께 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지금 매수해야 더 저렴한 금리로 주택을 구입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택 가격에 대한 상승 기대감에 최근 실제 주택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밖에 결혼, 자녀 교육, 취업 등의 생활 변화로 인해 주택 구매가 필요해진 경우도 있었다.

(출처=스모 리서치 센터)
(출처=스모 리서치 센터)


주택 유형에 대한 질문에서 '맞춤 주택'이 56%, '신축 단독주택'과 '구축 단독주택'이 각각 31%, '신축 콘도미니엄'과 '구축 콘도미니엄'이 각각 30%, '리노베이션 중인 주택'이 16%로 나타났다. 단독주택과 맨션을 모두 고려할 때, 구축 매물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었으며, 신축과 구축의 비율은 같았다.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중 어느 것을 선호하냐는 질문에, '단독주택'은 58%, '공동주택'은 22%로 단독주택 선호가 압도적이었으며, '어느 쪽이든 상관없다'는 응답은 20%였다.

(출처=스모 리서치 센터)
(출처=스모 리서치 센터)


주택 구매 시 고려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가격(78%)이었으며, 이어 위치(73%), 교통(68%), 학교(63%), 주변 환경(59%), 시설(57%) 순으로 나타났다.

'대체'(집을 팔고 새 집을 사서 짓는 것)를 고려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첫 구매, 시공'은 63%로 여전히 가장 많았지만, '대체'는 해마다 증가해 2023년 조사에서는 29%에 달했다.

(출처=스모 리서치 센터)
(출처=스모 리서치 센터)


"향후 판매를 고려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이번 조사에서 눈길을 끌었다. 응답자의 거의 절반인 44%는 영구적으로 거주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지만, 전체의 38%는 매각이나 임대를 고려하고 있었다. 매입과 구축 단계에서부터 투자를 염두에 두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매매나 임대 타이밍에 대한 질의에는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시기, 집이 낡았다고 느껴질 때, 새로운 부동산이 시장에 나올 때 등을 이유라고 답한 이들이 늘었고, 반면 은퇴를 계기로 하는 사람들은 감소했다.

(출처=스모 리서치 센터)
(출처=스모 리서치 센터)

스모 리서치 관계자는 "과거에는 집이 오래되면 리모델링해 계속 거주하거나, 가족 구조의 변화가 있을때 판매하던 성향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가격 상승이나 원하는 조건의 주택이 나타나거나 노후화 된 주택을 리모델링 할 경우 매매를 고려하는 경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주택 구매와 관련된 환경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인식도 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주택의 2차 시장을 개선해 거래가 더욱 용이한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주영 기자 parkjuju81@global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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