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home

청약통장 가입자 1년새 180만명 급증...2천500만명 돌파

주택가격 상승·세금 부담·신도시 사전청약 등 영향

[글로벌홈 박주영 기자] 아파트값 천정부지로 상승하며 청약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2천500만 명을 넘어섰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청약통장 가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2천555만9천15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천375만6천101명 보다 180만3천55명 증가한 규모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지난 2009년 출시돼 2015년 청약저축·청약예금·청약부금 등과 통합됐다. 공공아파트와 민영아파트 모두 청약할 수 있어 일명 '만능청약통장'으로 불린다.

주택청약 종합저축 연간 가입자 수는 지난 2010년에서 2014년 당시 40만 명에서 100만 명대였다. 이후 2015년 청약통장 통합기를 거친 후 2016년부터 2019년까지 110만 명에서 160만 명대로 연간 가입자가 늘었다. 지난해 가입자가 급증하면서 연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주택청약 수요가 늘어난 까닭은 최근 기존 주택시장이 요동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택가격 부담은 심화되고 잇따른 정부 규제로 세금이 늘고 대출은 막히자 주택도시보증공사의 통제를 받는 새 아파트로 눈길을 돌리는 것이다.

아울러 정부가 수도권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을 예고한 것도 청약 인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박주영 기자 parkjuju@globalhome.co.kr
<저작권자 © Global Home,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