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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개업 최소·폐업 최대..."코로나 직격탄 맞아"

작년 개업 389건...4년 연속 감소세
폐업 2천137곳...금융위기 수준


[글로벌홈 박주영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집합금지명령 조치가 적용된 노래방 업계가 코로나19 확산 여파의 직격탄을 맞았다. 개업 건수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폐업 건수는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19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행정안전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에서 개업한 노래연습장업은 389곳에 불과했다. 지난 1987년 관련 통계가 집계가 시작된 이래 가장 적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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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업계가 코로나19 확산 여파의 직격탄을 맞았다. 개업 건수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폐업 건수는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사진 = 연합뉴스
노래방 개업 수는 지난 2016년 1천424곳에서 2017년 1천295곳, 2018년 774곳, 2019년 755곳으로 지난해까지 4년 연속 감소세다.

여기에 폐업 건수도 역대 최고치를 달성해 노래방 업계가 흔들리고 있다.

노래연습장의 폐업은 지난해 2천137곳으로 집계됐다. 금융위기가 닥쳤던 지난 2007년 폐업 수 2천460곳 이후 13년 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에서 524곳으로 가장 많은 노래방이 문을 닫았다. 이어 서울 369곳, 부산 163곳, 대구 141곳, 인천 113곳, 광주 81곳, 울산 54곳 , 대전 46곳 순이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노래연습장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집합금지명령에 직격탄을 맞았다"면서 "밀폐된 공간이라는 인식이 강해 개업은 감소하고 폐업은 증가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집합금지명령이 전날부터 일부 완화돼 영업할 수 있는 상황은 호전됐지만, 여러 사람이 함께 찾는 노래연습장 특성상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할 가능성은 작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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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기자 parkjuju@global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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