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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면적 아파트, 가격상승 가장 높았다

전용면적 85~102㎡, 18.55% 상승
상승률 순위, '중형-중대형-중소형' 순


[글로벌홈 박주영 기자] 작년 한 해 전국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85㎡ 초과102㎡ 이하인 중형면적 아파트의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KB부동산의 면적별 아파트 매매평균가격에 따르면, 지난해 1월 대비 12월 중형 면적 아파트 가격은 18.55% 상승하며 모든 주택형 가격 상승률을 앞질렀다. 지난해 같은기간 상승률 3.07%와 비교해도 15.48%나 뛴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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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 해 전국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85㎡ 초과102㎡ 이하인 중형면적 아파트의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연합뉴스
중형 면적에 이어 102㎡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면적 가격 상승률은 18.15%로 두 번째로 높았다. 60㎡ 초과85㎡ 이하인 중소형 면적은 17.61%로 그 뒤를 이었다. 60㎡ 이하 소형 면적은 16.26%로 집계됐다. 135㎡ 초과 대형 면적은 넓은 주택 선호현상에도 세금·관리비 등 주택 유지비용이 큰 탓에 가장 낮은 14.30%의 상승률을 보였다.

분양시장에서도 중형면적은 인기다. 지난해 작년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에서 중형 면적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136.84대 1로 집계됐다. 모든 주택형 중 가장 높았다. 103.02대 1이었던 중대형과 51.07대 1이었던 중소형 등과 비교해도 높은 수치다.

중형 면적의 인기가 높아진 배경에는 주택형별 가격차 감소가 있다. 작년 12월 전국 기준 중형 면적과 중소형 면적의 매매평균가격 차이는 약 1억5천만 원 선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억8천만 원, 6대 광역시 약 1억4천800만 원, 기타 지방 약 7천300만 원이었다. 약 7천만 원에서 1억8천만 원의 추가비용으로 다른 주택 환승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중형 면적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 등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그만큼 늘었기 때문이다.

부동산 업계 한 전문가는 "코로나19로 주거환경과 집 크기에 대한 사람들의 고찰이 진행되고 있다"며 "중형 면적에 대한 수요와 가치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박주영 기자 parkjuju@global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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