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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9% "주택 내년에 살 계획있다"

직방 "69.1% 내년 주택 매입 계획"

[글로벌홈 이정연 기자] 잇따른 부동산 대책으로 전셋값·아파트 매맷값·임대료 등이 모두 오름세인 가운데, 10명 가운데 7명꼴로 내년에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중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은 기존 아파트를 산다는 계획이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직방이 지난달 9∼22일 자사 애플리케이션 접속자 3천87명을 상대로 모바일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69.1%(2천134명)가 내년에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 가운데 기존 아파트(46.9%)를 매입할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신규 아파트 청약(29.1%), 아파트 분양권·입주권(8.6%), 연립·빌라(8.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아파트 청약을 선택한 응답자의 비율이 지난해 말 조사한 올해 비율(24.9%) 대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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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중 기존 아파트(46.9%)를 매입할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신규 아파트 청약(29.1%), 아파트 분양권·입주권(8.6%), 연립·빌라(8.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표 = 직방

직방 한 관계자는 "내년에 시작될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등으로 분양 시장에 관심이 커지면서 주택 매입 수단으로 아파트 청약에도 관심이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설문 응답자들이 계획하는 내년 주택 매입 비용은 '3억원 초과∼5억원 이하'(36.9%), '3억원 이하'(36.5%), '5억원 초과∼7억원 이하'(13.5%), '7억원 초과∼9억원 이하'(7.7%) 등의 순이었다.

주택을 매입하려는 이유로는 '전·월세에서 자가로 내 집 마련'(37.7%)이 가장 많았다. 그밖에 '거주지역 이동'(17.3%), '면적 확대·축소 이동'(12.0%), '본인 외 가족 거주'(10.4%), '시세 차익 등 투자목적'(10.3%) 등이 꼽혔다.

아울러 내년 주택 매도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한 응답자(1천464명)의 63.3%(926명)가 '있다'고 답했다.

주택 매도 이유는 '거주지역 이동'(33.4%), '면적 확대·축소 이동'(31.7%), '다주택 처분·차익 실현'(12.9%), '늘어날 종부세·보유세 부담'(10.8%) 등의 순이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규제지역에서의 수요 이탈과 매각, 세 부담에 따른 다주택자의 포트폴리오 조정 등의 가능성이 상존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ljy2@global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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