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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아트] 레이어드 홈 시장 열린다

3D 인테리어 부상... "집이 다기능성 공간으로 재탄생"

[글로벌홈 박주영 기자] 코로나19는 집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고 있다. 집이 주거공간에서 복합 문화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사람들은 먹고 자는 기본 활동 외에도 일과 공부, 운동, 여가활동도 모두 집 안에서 해결한다.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집이 다기능성 공간으로 재탄생 된다"며 "레이어드 홈(Layered Home)이 새로운 주거 트렌드로 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어드 홈 트렌드에서 핵심은 '집을 어떻게 구성하는가'이다.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한정된 공간을 여러 기능이 조화롭게 작동하는 장소로 꾸미는 행태다.

김 교수는 "집은 기존의 기본 기능 위에 새로운 층위의 기능을 덧대면서 무궁무진한 변화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레이어드 홈'은 마치 여러 장의 레이어가 겹쳐있듯이 집의 여러 기능이 한 공간에 겹겹이 쌓인 모습을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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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도 서울대 교수가 제시한 '레이어드 홈'의 시대에 3D 인테리어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사진 = Pexels
코로나19 시대에 살아가는 이들은 단순하게 집을 예쁘게 꾸미는 행동을 넘어서 각각의 기능들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집을 구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인다. '3D 인테리어' 서비스가 각광받는 이유다.

3D 인테리어 서비스는 집 구성을 사람들의 욕구와 맞물린다.

이 서비스는 실제 살고 있는 집의 도면을 바탕으로 정확하게 공간 시뮬레이션을 돕는데, 가구나 운동기구를 비치하거나 주방 구조를 재구성할 때 사람들이 미리 집 구성을 가늠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치 영화나 음악을 미리 보거나 듣듯 여러 방면으로 집 레이어를 겹쳐보며 인테리어 실패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셈이다.

3D인테리어 서비스 기업 어반베이스 한 관계자는 "올해 10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가입자 수가 320% 늘었다"며 "네이버 데이터랩이 분석한 올해 1~10월 '인테리어 시뮬레이션' 키워드 검색 수는 작년 동기간 대비 약 117% 증가했다"고 말했다.

박주영 기자 parkjuju@global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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