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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난에 20대도 '내 집 마련'...아파트 매매 25%↑

20대 아파트 매매건 전체 5.4%
20·30대 더하면 전체 43.6%


[글로벌홈 박주하 기자]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골자로 하는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세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20대가 늘었다. 집값 상승세가 그칠 줄 모르는 와중에 전세 품귀와 전셋값 급등 현상까지 나타나자 불안한 젊은 층이 아파트 매매 수요로 발길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한국감정원 아파트 매입자 연령대별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20대 이하가 전국에서 사들인 아파트는 3,56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2,848건보다 25% 뛴 수치로, 2개월 연속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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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세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20대 이하 아파트 매매가 25% 늘었다. 사진 = Pixabay


지난달 20대 이하가 사들인 아파트는 전체 6만 6,174건 중 5.4%에 이른다. 지난해 1월 연령대별 통계가 시작된 이래 첫번째 5%대 기록이다.

20대 이하 아파트 매매건은 서울(5.1%)과 경기(6.0%), 인천(7.6%)에서도 역대 최고 매수 비중 기록을 경신했다.

30대에서도 서울 아파트 매수 비중이 지난달 38.5%로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30대는 올해 2월 33.0%까지 뛰었다가 5월에는 29.0%로 낮아졌지만 6월(32.4%)부터 시작해 7월 33.4%, 8월 36.9%, 9월 37.3% 등 상승세를 탔다.

20대 이하와 30대를 합치면 지난 10월 서울 아파트 매수 비중은 43.6%에 달했다.

박주하 기자 parkjuha@global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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