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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꽃 핀 한남1고가 아랫터

LED 조명 설치된 흰 나팔꽃 모양 차양 구조물 9개 세워 조성
서울시, 내년 종암사거리 고가·금천고가 등도 탈바꿈 계획


[글로벌홈 박주영 기자] 그늘로 가려져 어둡고 사람들 발길이 뜸했던 한남1고가 하부 공간이 도심 쉼터로 변신했다. 서울시가 조성하는 3번째 고가 하부 생활기반시설(SOC)이다.

서울시는 한남1고가 아래 약 2천305㎡ 공간을 자연 속 쉼터로 탈바꿈시켰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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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한남1고가 아래 약 2천305㎡ 공간에 새하얀 나팔꽃 모양 차양 구조물 9개를 세워 자연 속 쉼터로 탈바꿈시켰다. 사진 = 서울시
그동안 이 공간은 그늘져 차가운 공터였지만, 서울시는 이 자리에 새하얀 나팔꽃 모양 차양 구조물 9개를 세워 꽃밭처럼 꾸몄다. 나팔꽃 안에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들어가 있어 이제는 밤에도 주변이 환하다. 차양 구조물 하단에는 나팔꽃 잎 6개를 닮은 육가형 벤치가 자리했다. 근방에는 육각형 모양 카페와 화장실도 들어섰다. 설계는 지난해 공모에서 당선된 공공건축가 천장환 경희대 교수 작품이다.

서울시는 이 공간을 문화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내년부터 서울시는 이곳에서 전시·버스킹·벼룩시장 등 문화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새롭게 탄생한 한남1고가는 3번째 '고가 하부 생활기반시설'이다. 서울시는 2017년 방치된 고가 하부를 생활기반시설로 조성하는 `고가 하부 공간 활용사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총 6개의 고가 하부를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바꾸고 있다.

서울시는 2018년 4월 옥수역 고가도로에 공공문화공간 '다락(樂) 옥수'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동대문구 이문, 용산구 한남1고가 등 3곳 작업을 마쳤다. 내년에는 성북구 종암사거리 고가, 금천구 금천고가, 노원구 노원역 고가를 차례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주영 기자 parkjuju@global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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