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home

건설사 주거브랜드, 문화콘텐츠로 차별화

한화건설· 현대건설, 캐릭터와 소리로 브랜드 고급화 전략

[글로벌홈 박주하 기자]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주거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문화콘텐츠를 활용하고 있다. 자체 캐릭터를 제작하거나 시그니처 사운드를 개발해 주거 브랜드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한화건설은 주거브랜드 '포레나'의 라이프스타일 캐릭터 '포레나 프렌즈'를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포레나 프렌즈는 생활 속 이웃들의 모습을 담았다. 캐릭터 디자인은 건축의 기본인 원과 기둥을 뼈대로 삼았다.

한화건설 한 관계자는"원과 기둥 조합을 모티브로 역동적이면서도 친근감있는 캐릭터를 도출했다"며 "포레나 블루 컬러를 적용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center
한화건설은 생활 속 이웃들의 모습을 담은 캐릭터 '포레나 프렌즈'를 선보여 주거브랜드 '포레나' 브랜드 가치 상승을 노렸다. 사진 = 한화건설
한화건설은 포레나 프렌즈 8개 캐릭터 100여종 디자인 개발을 마쳤다. 캐릭터들은 세대별 남녀와 키즈, 애완동물로 구성됐다. 캐릭터들을 여러 조합으로 '따로 또 같이' 적용할 수 있어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한화건설의 설명이다.

회사는 캐릭터들로 주거브랜드 '포레나' 브랜드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포레나 주차장, 자전거 보관소, 휴게공간, 계단 등 공용공간에서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center
현대건설은 자사 주거브랜드 디에이치에 전용 사운드 'H Sound'를 도입해 소리마케팅을 펼쳤다. 사진 = Pexels
현대건설은 자사 주거브랜드 디에이치에 전용 사운드 'H Sound'를 도입해 소리마케팅을 펼쳤다.

현대건설은 향기마케팅(H Place)에 이어 오감마케팅 2단계로 소리마케팅 'H Sound'를 선보였다. 이 소리는 디에이치 브랜드 전용 사운드로 사용되며 단지 곳곳에서 흘러나오게 된다.

소리마케팅은 청자의 오감을 자극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전략이다. 시작은 호텔 로비 등 공간 분위기를 조용하고 쾌적하게 형성하기 위해 음악을 틀어 놓는 수준이었지만, 이제는 브랜드 가치를 담아 시그널 소리나 테마 음악을 기획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현대건설은 고객 동선과 시간 흐름에 따라 테마 음원을 제작해 단지 내에 송출할 예정이다. 가령 지하주차장 출입구와 로비, E/V내부, 라운지 등 공간과 시간, 고객 감성에 맞춰 음악을 내보내는 방식이다. 또 공동출입구, E/V버튼, 스피드게이트 등에서 나오는 열림음/닫힘음도 자체 제작할 계획이다.

사운드 제작은 김태성 음향감독이 맡았다. 김 감독은 스카이캐슬, 극한직업, 명량 등에서 음악을 만들고 2019년 청룡영화상 음악상을 받은 인물이다.

현대건설은 H Sound를 2021년 1월 입주 예정인 '디에이치 포레센트'에 적용할 예정이다

박주하 기자 parkjuha@globalhome.co.kr
<저작권자 © Global Home,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