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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리츠②] 부동산간접투자 시장의 성장

[글로벌홈 박주하 기자]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간접투자 시장은 빠르게 성장해왔다.

리츠와 부동산펀드, 공모와 사모 중 빠르게 성장한 것은 상대적으로 설립이 용이한 사모형 부동산펀드다.

부동산펀드는 지난 10여년간 가파르게 성장했다. 2020년 5월 현재 부동산펀드 순자산규모는 106조원, 특별자산 펀드까지 더하면 212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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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유형별 공모/사모 펀드 순자산총액 비교, 자료: 금융투자협회, 2020년 5월 8일 기준
부동산펀드 106조원 중 공모펀드는 3조원에 불과하다. 아직까지 사모펀드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다.

리츠도 최근 10 여년간 빠르게 성장했다. 2012 년 10 조원에 불과했던 리츠의 순자산규모는 2020 년 50 조원을 넘어섰다. 부동산펀드에 비하면 아직 적은 규모이나 성장세는 유사하다.

공모와 사모 비중을 보면 리츠도 부동산펀드와 유사하게 사모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다.

리츠의 순자산 51 조원 중 상장리츠는 3 조원에 불과하다. 2018 년 이리츠코크렙, 신한알파리츠, 그리고 2019 년 롯데리츠와 NH 프라임리츠가 상장하고서야 비로소 의미있는 규모의 공모 상장 리츠가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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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 수와 자산규모 추이, 자료: 리츠정보시스템
한국은 리츠와 부동산펀드 모두 사모를 중심으로 성장했다. 기관투자자와 고액자산가들의 투자수요가 충분해 설립과 발행자 측에서 공모를 추진할 유인이 크지 않았다.

특히 공모 상장 리츠는 부동산펀드 대비 자금모집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며 절차가 복잡하고 지켜야할 규제도 많다. 또한 사모 대비 공모에 대한 차별적 혜택은 부재했다. 그동안 성장이 더딜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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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리츠 도입시기와 상장리츠 현황, 자료: EPRA(2020.03.)
정부는 지난해 ‘공모형 부동산간접투자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며 공모 상장 리츠 활성화 의지를 밝혔다.

부동산펀드와 리츠 모두 그동안 사모 시장의 성장 흐름을 감안하면 이 중 일부만 공모로 넘어온다고 해도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 공모 상장 리츠는 성장 초입에 있다.

박주하 기자 parkjuha@global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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