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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테일③]아시아지역, 상가 임대 성장세 둔화

백화점은 부진...럭셔리·음식료 등 가두점 견조
코로나19 이후 거래 축소, 투자수익률 하락 불가피


[글로벌홈 박주하 기자] 아시아 태평양 리테일 부동산 시장도 다소 더딘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과 환율 변동성 확대, 홍콩 시위 등의 정치적 불확실성 등이 부각되며 순흡수면적 및 임대료는 성장세가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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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국 리테일 Cap-rate 추이, 자료: Bloomberg
업태별로는 Brick-And-Mortar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는데, 이는 온라인 중심의 리테일 업체들이 옴니채널 확장 차원에서 오프라인 점포에 대한 수요가 있었기 때문 이다.

반면 백화점은 업체들의 점포 정리가 이어지며 부진했다. 품목별로는 중국인들의 소비 확대 효과로 럭셔리 브랜드 점포들이 견고한 성장을 보였으며, F&B는 상대적으로 안정 적이었으며, 의류부문은 부진했다.

2020년 아시아 태평양에서 4,300만평방피트 규모의 리테일 부동산 공급이 예정되어 있는데,이는 2019년에서 일부 준공 시기가 지연된 물량들이 넘어왔기 때문이다.

2020년 예정된 공급 물량의 70%는 중국 자산이며, 홍콩, 방콕, 도쿄, 싱가포르 등은 2019년 대비 큰 폭의 공급 감소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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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리테일 임차인과 임대인과의 협의 사항, 자료: CBRE
코로나19로 일부 공급은 2020년 이후로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코로나19로 인해 1분기 리테일 부동산 임대차 거래는 크게 축소됐다.

리테일 업체들의 영업 재개 및 실적 회복까지 3~9개월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면서(CBRE 서베이) 신규 점포 계약을 미룬 영향이다.

향후에도 점포 출점에 대한 의사결정 시 엄격한 평가 프로세스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 리테일 부동산 임대차 거래는 당분간 더딜 전망이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19를 계기로 임대 공간을 포기하거나, 임대차 계약 종료를 검토하고 있는 임차인은 전체의 25% 내외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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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리테일 임대료 순환기 현황, 자료: CBRE
또한 오프라인 매장을 온라인 쇼핑을 위한 거점 물류센터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리테일 업체들이 많아 리테일 부동산 공실률 상승은 우려 대비 제한적인 것으로 예상한다.

단, 임대인에게 무상임대기간의 연장이나 테넌트 인센티브 등을 요청하거나, 임대료 구조를 매출 수수료 방식으로 전환하려는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리테일 부동산의 수익률은 과거 대비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박주하 기자 parkjuha@global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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