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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포커스] 집콕 인테리어족 잡아라..."B2C 400억 시장 성장"

노루페인트, 홈인테리어 페인트 누적매출 25% 증가
KCC, 하도작업 없는 '숲으로 올인원' 출시


[글로벌홈 박주영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자, 페인트 칠로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려는 셀프 홈인테리어족이 늘고 있다. 전문 시공인을 부르지 않아도 사용자가 혼자 손쉽게 칠할 수 있어서다. 인테리어 업계도 이에 발맞춰 홈인테리어용 페인트를 속속 내놓고 있다. 업계가 추산하는 B2C 시장은 약 400억 규모다.

노루페인트는 1월에서 9월 홈인테리어용 페인트 누적매출이 지난해보다 25% 늘었다고 발표했다. 온택트 마케팅이 매출 신장에 주요한 역할이었다. 노루페인트는 '집콕 페인팅 챌린지', '랜선 컬러 컨설팅' 캠페인을 펼치거나 유튜브 채널 '페인트 잇수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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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업계도 셀프페이트 B2C 시장이 400억 규모로 성장하자 홈인테리어용 페인트를 속속 내놓고 있다. (사진=Pexels)
'집콕 페인팅 챌린지'는 셀프 페인팅한 후기 사진이나 영상을 SNS에 인증하는 캠페인이다. 9월 한 달 동안 약 800명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랜선컬러 컨설팅'은 페인트 색상을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기획됐다.

컬러를 제안받고 싶은 이들이 집에서 페인팅 컨설팅을 받아 볼 수 있도록 캠페인을 구성했다. 유튜브 '페인트 잇수다'에서는 직원들이 직접 영상에 출연해 셀프 페인팅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제품 마케팅을 펼친다.

4월 노루페인트는 인테리어용 프리미엄 브랜드 '팬톤 젯소'와 '팬톤 바나쉬'를 출시했다. 사용자가 쉽게 페인트 칠을 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B2C 시장을 공략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시장은 업계 추산 약 400억 원 규모다.

노루페인트 한 관계자는 "언택트 시대에 소비자와의 접점을 다양하게 늘려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게 생각돼 온택트 프로모션을 기획, 실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객의 니즈를 더욱 심도있게 파악해 대 고객서비스 강화와 기업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을 더욱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CC도 페인트 '숲으로 올인원'을 선보이며 집콕 인테리어족 잡기에 나섰다. 이 페인트는 하도 작업 없이 곧장 도장할 수 있는 제품이다. 그만큼 밀착력이 좋다. 페인트 대상의 소재도 따지지 않는다. 철재와 목재, 콘크리트 등에도 칠할 수 있다.

또 환경부에서 환경표지 인증과 한국공기청정협회에서 친환경건축자재 인증을 받아 중금속이나 생식독성으로 피해를 입을 위험이 낮다. KCC 설명에 따르면, 이 페인트는 휘발성유기화합물도 낮췄으며 향균 항곰팡이성도 상대적으로 높다.

KCC는 바닥용 인테리어 페인트인 '유니폭시 마블'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에폭시를 주성분으로 단단하고 매끈한 외관을 연출할 수 있다.

KCC 한 관계자는 "셀프인테리어족을 위한 이 제품은 세련된 색상과 광택으로 고급스러운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인테리어 건축용 도료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영 기자 parkjuju@global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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