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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산업④] 건설사 마진 방어 나선다

[글로벌홈 황승훈 기자] 일반도급 수주 및 착공이 감소하고, 도시정비의 비중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건설사들의 마진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하지만 앞으로 2 년간은 건설사들의 마진이 과거와 같이 급격하게 하락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

왜냐하면 지금 건설사들의 고마진을 유지하는 기반에 도시정비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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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 년간 일반도급 착공이 줄고, 도시정비의 착공이 증가: 19 년 마진의 기반은 17~18 년 착공했던 아파트들, 자료: 국토교통부
최근 3 년간 전국 분양은 감소해왔지만, 그 중 도시정비의 비중은 커졌다.

과거 건설사들의 마진이 하락했던 이유는 일반도급이 착공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착공물량이 감소해 사업환경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또한 분양이 안되어 미분양이 많아진 상황에서 사업비 회수가 어려워져서다.

지금과 비교하면 상황이 다르다. 지금은 분양 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분양은 증가하지 않는 상황이다. 건설사 우위시장에서 수주했던 도시정비가 매출에 기여하면서 마진이 하락하지 않는 것이다.

건설사들은 택지 공급 감소에 따른 일반도급은 감소, 서울 외지역에서의 재건축과 재개발 증가, 도시정비 비중 상승에 따른 마진 유지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도시정비 사업환경에서는 브랜드 밸류가 있는 대기업은 대규모 도시정비 현장을 위주로 수주 흐름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반면 브랜드 네임이 약한 중소기업은 각자의 상황에 맞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지역기반 건설사들의 대기업 연합(컨소시엄)이나 대기업이 참여하기 힘든 중규모 도시정비사업 영업을 하는 등이 있다.

반면 도시정비보다 일반 도급을 위주로 사업을 영위해온 중소기업들은 소규모 도시정비를 노리거나, 작지만 고마진의 자체현장을 찾고 있다.

황승훈 기자 hsh3@global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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