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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3D 프린팅의 진화 '기계로 만든 집'

[글로벌홈 이지웅 기자] 3D 프린팅의 진화 '기계로 만든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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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공사 현장에는 지금처럼 사람이 많이 필요하지 않게 될지도 모른다. 재료를 깎거나 다듬는 대신 층층이 쌓아 올려 물건을 만드는 3D 프린터가 건축현장에서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 방법은 제조법이 간편해 미래형 건축 적정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3D 프린팅 기술 기업 '아이콘(Icon)'은 3D 건축 프린터 '불칸2'를 세상에 공개했다. 불칸2는 미국 매체 '패스트컴퍼니' 선정 '2020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이콘은 가까운 미래에 주택을 지을 수 있는 도구로 3D 프린터의 가능성을 보여준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불칸2는 이동형 3D 프린터로, 가로 10미터, 세로 3.3미터 크기다. 노즐로 콘크리트를 뽑아내면서 층층이 쌓는 방식으로 작동되며, 24시간이면 집의 골격을 완성할 수 있다고 전해진다. 불칸2와 같은 3D 프린터가 건축현장에 본격 도입되기 시작하면 공사 기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뿐 아니라 일손 부족, 건축 비용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이슨 발라드(Jason Ballard) 아이콘 CEO는 "벽체 공사는 주택 건축 작업 중 품과 돈이 가장 많이 들고 폐기물도 많이 나오는 공사"라며, "불칸2는 단열 들 벽체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한 번에 처리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현재 아이콘 엔지니어들은 3D 프린팅에 배관, 전선 등을 추가할 수 있을지 연구 중에 있다.

아이콘은 멕시코 남부와 미국 텍사스에서 무주택 서민을 위한 3D 프린팅 주택단지를 건설했다. 멕시코 무주택 서민 50가구는 올 하반기에 이 마을에 입주한다. 미국 텍사스의 노숙자 출신 6명 또한 오스틴 교외에 위치한 3D 프린팅 주택 단지에 둥지를 튼다.

현재 아이콘은 여러 채의 집을 한번에 짓는 기술을 실험 중이다. 일단은 한 번에 집 세 채를 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발라드는 패스트컴퍼니와의 인터뷰에서 "누구나 설계도를 내려받아 기존 건축 방식의 절반에 불과한 시간과 비용으로 집을 프린팅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지웅기자 news@global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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