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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PICK] 스트리밍·구독 라이프-부동산 시장 사이 상관관계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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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exels)
[글로벌홈 박주하 기자] 스트리밍·구독 라이프 스타일 확산은 어떻게 부동산 시장과 연결될까. 거칠게 표현하면, 부동산 시장의 시선이 콘텐츠를 제작할 공간으로 향하는 흐름이다.

기업들은 콘텐츠 스트리밍 시장으로 뛰어들고 있다. 선두기업 넷플릭스나 훌루를 시작으로, 아마존, 애플, 디즈니도 같은 시장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콘텐츠를 만드려면 스튜디오가 필요하다. 콘텐츠 공유 사업자가 스스로 콘텐츠를 만들든, 전문 제작업체가 제작하든 공간이 있어야한다. 부동산 시장은 이 흐름을 파악했다.

글로벌 부동산자산 운용사 블랙스톤은 허드슨 퍼시픽 프로퍼티(HPP)와 손잡고 합작사를 세운다. HPP는 헐리우드에 영화 스튜디오 3곳과 인근 오피스빌딩 5곳을 소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넷플릭스나 디즈니 CBS 등이 스튜디오 고객사다.

LA 타임즈에 따르면, 빅터 콜맨 HPP CEO는 "코로나19 확산을 늦추려는 주와 지방 규제가 풀리고 새로운 안전 규제가 마련되며, 할리우드는 앞으로 몇 주 안에 엔터테인먼트를 만들며 업무에 복귀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무대와 제작 시설에 따른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스튜디오 임대 수입이 늘고 있다"며 "블랙스톤과 함께 벤쿠버, 뉴욕, 런던 등과 같은 도시에 투자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넷플릭스도 2018년 뉴멕시코 앨버커키에 위치한 ABQ 스튜디오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10년동안 제작비 10억 달러(약 1조 1,800억 원)을 투자하는 대형 계획이다. 2007년에 문을 연 ABQ 스튜디오는 사운드 스테이지 8곳, 제작소, 백라이트 등을 품은 스튜디오다.

디즈니도 영국에 콘텐츠 생산기지를 위한 포석을 뒀다. 디즈니는 지난해 영국 파인우드 스튜디오와 스튜디오 장기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올해부터 10년 동안이다.

박주하 기자 parkjuha@global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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