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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살 남해대교 "인생 2막 찾는다"...관광 활용방안 조사

문화관광 교량이자 보도교로서 재탄생 계획
한국 최초 현수교, 근대문화유산적 가치 계승


[글로벌홈 박주영 기자] 1973년 준공 후 약 50년 된 동양 최고령 현수교 '남해대교'가 인생 2막을 준비한다. 경남 남해군은 올해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추진을 앞두고 활용방안을 묻는 대국민 설문조사에 나섰다.

8일 남해군은 남해대교를 문화관광 교량으로 재생하기 위해 의견을 수렴에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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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대교 관광자원화사업 조감도 사진 = 남해군
그간 남해대교는 교량 기능을 맡았지만 이제는 창선·삼천포 대교와 노량대교에 자리를 내줬다.

남해군은 남해대교가 관광 교량이자 보도교로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예산 190억 원을 투입해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남해대교의 역사적 가치를 계승하면서 노후 현수교를 관광자원으로 가꿀 요량이다.

설문조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함께 진행된다. 특히 군민들과 향우를 중심으로 심층 설문조사도 추진된다. 심층 설문을 통해 남해대교 보도교 전환 시 예상되는 각종 문제점부터 남해대교를 새롭게 즐기는 수요 분석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관광개발팀은 “우리나라 최초의 현수교라는 근대문화유산적 가치를 가진 남해대교는 군민과 향우들에게는 고향을 찾는 안도감을 주고 여행객에게는 남해방문을 환대하는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설문조사와 의견수렴을 통해 기획단계부터 군민의 참여를 확대해 남해군민과 향우, 여행객이 함께하는 남해대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주영 기자 parkjuju@global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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